'자투리천 새활용 프로젝트'
활동의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옷을 생산하는 일을 하다 보면
많은 양의 자투리천이 배출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밖에 없어요.

저희 동네에 봉제공장이 많은데,
이렇게 기레빠시를 수거하는 트럭이
한 바퀴를 돌면서 배출된 포대를 모아가거든요.
아침에 출근해서 환기하려고 문을 열면
가끔씩 트럭이 포대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게 돼요.

이 포대들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죄책감과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했거든요.
근데 업 자체가 생산하는 제조업인데,
폐기물이 아예 안 생기게 할 순 없고
그렇다면 이걸 활용할 수는 없을까?하는
그냥 관심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이 관심의 연장선에서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티셔츠 기획도 시작한 거였어요.
공장에서 나오는 자투리천은
크게 2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어요.
1. 샘플이나 본 재단을 하고 나서
애매하게 남은 1야드 미만의 천

2. 재단을 하고 버려진
자투리 폐기물

이 두 가지로 나눠서 접근을 했는데
1번의 애매하게 남은 천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남겨볼게요.
시작은 2022년 4월이었어요.
제가 자투리 천으로 티코스터를 만드는
원데이 클레스를 들었거든요.


'공장의 재고원단을 롤로 잘라서
활용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났을 때 바로 안 하면
금방 까먹고 지나가버리거든요.
그래서 바로 롤로 원단을 잘라봤어요.

< 자투리천으로 발매트 만들기 >
수업에서 들었던 대로 위빙을 하려고
박스의 끝부분에 홈을 내고
가로 세로로 원단을 걸어주었죠.

이게 칼집을 너무 조금 내면 나중에 걸기가 어렵더라고요.
애들이 문어발 놀이기구처럼 일어난다고 해야할까요.

위아래로 한 번씩 교차하면서 걸어주기

일단 배운 대로 따라 했더니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한 발..만 닦을 수 있는
한 발 전용 매트가 나와버렸어요 ;;

이게 진짜 발매트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한동안 화장실 앞에 올려두고
물기를 닦아봤습니다.
어머니께서 '원단이 보들보들하니
크기만 크면 괜찮겠네'라고 해주셨죠.
아하!? 그럼 자투리 원단으로
발매트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다른 봉제공장 집 친구에게
자투리천으로 뭔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얘기를 해봤는데,
저에게 이런저런 도구를 알려주더군요.

'아, 이래서 혼자하는 것보단
여럿이 모이는 게 추진이 빠르구나' 생각하며
같이 여러가지 시도들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자투리천 새활용 프로젝트'
활동의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옷을 생산하는 일을 하다 보면
많은 양의 자투리천이 배출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밖에 없어요.
저희 동네에 봉제공장이 많은데,
이렇게 기레빠시를 수거하는 트럭이
한 바퀴를 돌면서 배출된 포대를 모아가거든요.
아침에 출근해서 환기하려고 문을 열면
가끔씩 트럭이 포대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게 돼요.
이 포대들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죄책감과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했거든요.
근데 업 자체가 생산하는 제조업인데,
폐기물이 아예 안 생기게 할 순 없고
그렇다면 이걸 활용할 수는 없을까?하는
그냥 관심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이 관심의 연장선에서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티셔츠 기획도 시작한 거였어요.
공장에서 나오는 자투리천은
크게 2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어요.
1. 샘플이나 본 재단을 하고 나서
애매하게 남은 1야드 미만의 천
2. 재단을 하고 버려진
자투리 폐기물
이 두 가지로 나눠서 접근을 했는데
1번의 애매하게 남은 천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남겨볼게요.
시작은 2022년 4월이었어요.
제가 자투리 천으로 티코스터를 만드는
원데이 클레스를 들었거든요.
'공장의 재고원단을 롤로 잘라서
활용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났을 때 바로 안 하면
금방 까먹고 지나가버리거든요.
그래서 바로 롤로 원단을 잘라봤어요.
< 자투리천으로 발매트 만들기 >
수업에서 들었던 대로 위빙을 하려고
박스의 끝부분에 홈을 내고
가로 세로로 원단을 걸어주었죠.
이게 칼집을 너무 조금 내면 나중에 걸기가 어렵더라고요.
애들이 문어발 놀이기구처럼 일어난다고 해야할까요.
위아래로 한 번씩 교차하면서 걸어주기
일단 배운 대로 따라 했더니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한 발..만 닦을 수 있는
한 발 전용 매트가 나와버렸어요 ;;
이게 진짜 발매트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한동안 화장실 앞에 올려두고
물기를 닦아봤습니다.
어머니께서 '원단이 보들보들하니
크기만 크면 괜찮겠네'라고 해주셨죠.
아하!? 그럼 자투리 원단으로
발매트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다른 봉제공장 집 친구에게
자투리천으로 뭔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얘기를 해봤는데,
저에게 이런저런 도구를 알려주더군요.
'아, 이래서 혼자하는 것보단
여럿이 모이는 게 추진이 빠르구나' 생각하며
같이 여러가지 시도들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다음편에 계속됩니다-